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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사우디에서 선진 해수담수화 기술 개발 박차

2016.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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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국영 연구기관과 해수담수화 전(前)처리 기술 실증설비 가동 - 해수 수질 열악한 걸프만에서 실증 통해 선진화된 기술 도출 기대
  • □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SWCC, Saline Water Conversion Corporation) 산하 연구소 DTRI(Desalination Technologies Research Institute)와 해수담수설비 공동연구를 위한 실증설비 가동식을 가졌다고 10월 26일 밝혔다.
  • □ 이번 연구의 목적은 중동 걸프만에서 RO(Reverse Osmosis, 역삼투압)방식 해수담수화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前)처리 기술’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걸프만은 세계에서 해수 수질이 가장 열악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 □ 전처리 기술이란, RO설비 여과막 성능을 장기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역삼투막에 악영향을 미치는 미생물, 칼슘, 마그네슘 등을 제거하는 기술을 말한다. RO설비 전단계에 들어가기 때문에 관련 설비를 전처리 설비라고 말한다.
  • □ 두산과 DTRI는 앞으로 30개월 동안 걸프만에서 전처리 기술의 최적 운전조건을 확보해 선진화된 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DTRI 부소장 아메드 알 아무디(Ahmed Al Amoudi)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걸프만 해수에 적합한 RO담수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본 과제 결과물은 향후 사우디에 건설될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 □ 사우디 국영기관인 SWCC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물 생산기관으로, 현재 사우디 내 28개 해수담수화플랜트에서 물을 생산하고 있다. DTRI는 1987년 출범한 SWCC 산하 연구소로 해수담수화 부문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끝>
사우디아라비아 쥬베일에서 두산중공업과 DTRI 임직원들이 실증설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