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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UAE 복합화력 발전설비 수주

2020. 07.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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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자이라 복합화력 발전소 증기터빈∙발전기 2기 공급
- 복합화력 대형화 추세 속 해외 경쟁사 제치고 수주에 성공

  • □ 두산중공업은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 F3(Fujairah F3) 복합화력발전소 설비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700억원이다.

  • □ 두산중공업은 270MW와 540MW급 증기터빈과 발전기를 각 1기씩 공급할 예정이다. 국제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수주전에서 다수의 글로벌 발전 주기기 제조사와 경쟁한 끝에 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 □ 이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MW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를 건설하는 공사로, 삼성물산이 EPC공사를 수행중이다.

  • □ 두산중공업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세계 발전시장의 복합화력용 스팀터빈 대형화 추세 속에서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발전 기자재 등 수주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 한편, 영국의 IHS마킷(IHS Markit)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가스발전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68GW 규모의 설비용량 증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