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미디어

뉴스 & 미디어

게시글 정보

두산중공업,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수력발전 공동개발

2020. 11. 30

게시글 내용

- 라오스 남부에 728MW 규모 건설…양사간 사업 협약 체결
- 풍력, 수소,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성과 이어져…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

  • □ 두산중공업은,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 □이번 사업은, 태국의 디벨로퍼사인 CEWA(Charoen Energy and Water Asia Co. Ltd)가 라오스 정부와 사업개발협약 체결 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추진 중이며, 지난 8월에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3자 간 투자 협약이 이뤄졌다.

  • □두산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과 라오스 푸노이 수력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수력발전 분야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 및 수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 □푸노이 수력발전소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팍세시에 728MW 규모로 건설된다. BOT(Build-Operate-Transfer)* 방식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약 24억불 규모이다. 두산중공업은 주요 기자재 공급과 건설을 담당하는 EPC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양사가 공동으로 현장 조사 후 기본 설계를 수행하고,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BOT(Build-Operate-Transfer): 사업자가 자금을 조달하고 건설한 후 일정 기간 운영까지 맡는 수주 방식

  •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은 “최근 수력은 물론 풍력, 수소 등 두산중공업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수력발전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설계 등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두산중공업은 최근 친환경 수력발전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한국남동발전과 4100억원 규모의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계약을 체결했으며,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11월에는 한국중부발전과 해외 수력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9월 수력발전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인 오스트리아 안드리츠와 사업 및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해 수력발전 설계 기술의 자립 발판을 마련했으며, 국내외 수력발전 사업 확대를 위해 한수원과 공동으로 수력발전용 30MW급 수차·발전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끝>


30일, 두산중공업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라오스 수력발전사업 MOU 체결식에서 한국서부발전 송재섭 기획관리본부장(왼쪽)과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