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미디어

뉴스 & 미디어

게시글 정보

두산중공업, 농촌과 바다 넘나들며 '릴레이' 봉사활동 물결

2017. 06. 22

게시글 내용

- 1사 7촌 자매결연 마을에 재능 나눔 봉사활동 등 따뜻한 나눔 실천
- 제22회 바다의 날 앞두고 대규모 마산만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실시

  • □ "할머니 혼자 사시는 오래된 집인데 노후된 전기 배선을 저희가 직접 고쳐 드리러 왔습니다. 자매결연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돼 더욱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 □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5월 27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기마을. 김말순(85) 할머니 집에 작업복 차림의 두산중공업 임직원 사회봉사단이 찾아 왔다.

  • □ 두산중공업과 춘기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농촌일손 돕기와 특산물인 배 직거래, 마을주민 회사 초청 등으로 꾸준히 왕래하다 오래된 집의 전기배선 상태가 불량하다는 마을의 요청을 받고,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이 재능 나눔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지난해 경남도내 최초의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두산중공업 노동조합 진한용 지회장도 동참했다.

  • □ 진 지회장을 비롯한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은 능숙하게 김 할머니 집의 전기 배선상태를 점검하고, 어지럽게 널려 있던 전선들을 끊어냈다. 이후 직접 가져온 새 전선을 다시 연결하고, 부엌과 처마 중앙에 아슬아슬하게 붙어 있던 백열등도 전력 사용량이 적은 LED 등으로
    전면 교체했다.

  • □ 김 할머니는 "번거롭기도 하고 자식들에게 부담이 될까 봐 손수 집을 점검할 여력이 없었다"며 "아들 같은 두산중공업 직원들이 직접 집을 고쳐주니 너무 고맙다"며 환하게 웃었다.

  • □ 두산중공업 임직원 사회봉사단 80여 명은 이날 김 할머니 집을 포함해 모두 3가구의 전기배선 공사와 노후된 마을길 및 홀몸노인 주택 도색작업 등 이른바 '클린하우스' 봉사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 □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경남 의령군 용덕면 가미마을에서 두산중공업 임직원 사회봉사단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이 마을 명예이장으로 위촉된 원준연 상무를 비롯해 70여 명의 임직원들은 마을회관의 노후 냉장고와 싱크대 교체, 마을길 도색, 전기시설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 □ 두산중공업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릴레이는 바다에서도 계속됐다. ‘제22회 바다의 날’을 닷새 앞두고, 26일 창원시 귀산동 삼귀해안을 따라 마산만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이다.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민관 합동 환경정화활동으로 자리잡은 이 봉사활동은 올해로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마산만 환경정화 활동에는 두산중공업 사회봉사단과 창원시 성산구청, 민간단체 등 총 200여 명이 대규모로 참가했다.

  • □ 특히, 두산중공업 사내 동아리인 ‘수중회’ 소속 20여 명의 직원들은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바닷속에 버려진 수많은 폐기물을 능숙하게 건져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루 두산중공업은 해안가에 방치된 폐그물, 폐로프 등 어업활동에서 발생된 폐기물은 물론 각종 수중 쓰레기 등 30여 톤을 수거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이번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굴삭기와 덤프트럭, 폐기물 수거차량 등
    보유한 중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 □ 이렇게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도내 농촌마을과 마산만 일대에서 지난 23일과 26일, 27일 사흘 동안 진행한 두산중공업의 릴레이 특별 봉사활동에는 모두 500여 임직원들이 동참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앞장섰다.

  • □ 김명우 두산중공업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 2011년 터빈/발전기BG 등 6개 사업부와 노동조합이 창원, 고성, 함안, 의령, 밀양 등 7개 농촌지역 마을과 '1사 7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모범적인 농촌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고, 매년 대규모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진행하며,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